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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근전 화장실을...
어떤 남자가 나한테 무슨 약을 먹여 죽이려 했음. 발버둥 치면서 도망치다가 아빠가 그 남자를 잡아서 경찰에게 잡힘. 사람은 그런게 있지않음? 존나 무서워서 막 몸이 베베 꼬이는데도 확인을 해야만 안심되는거. 막 문뒤에서 아무도 없는데 쿠당탕 소리나면 문 열고 확인하게 되는 그런거 있잖음. 나도 그랬음. 기어가다시피 창문으로 가서 창밖을 봤는데, 그 남자가 수갑차고 경찰차 안에 앉아있다가 고개를 기괴하게 꺾으면서 다음에 또올게 기다려 라고 하고 웃음. 그대로 주저 앉아서 덜덜 떨다 잠에서 깸. 그 이후로 두달에 한번, 한달에 한번, 이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, 삼일에 한번, 그 이후로는 매일 그 남자가 꿈에 나타났음. 똑같은 상황이 재연되거나, 정말 날 죽인 다음, 귀에 또올게 기다려 라고 속삭이거나 사람이 예민해지니까 있어서는 안될 곳에서 시선이 느껴짐. 샤워를 할땐 하수구에서, 수납장 끄트머리 구석에서, 컴퓨터를 할때면 천정에서, 혹은 발끝에서. 뭘 하든 꿈의 그남자가 날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이 들자마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음. 교회도, 절도, 축성받은 묵주나, 염주도 민간 요법이라는 베개밑에 칼 깔고 자기 이런것도 다 소용이 없었음. 내가 정말 피폐해져서 밥을 세숟가락 이상 못먹을때쯤, 남자가 사라짐. 이유는 나도 모르겠음. 근데 몇년이 지난 후에 요즘들어 가끔 나타남. 잘 지냈어? 그동안 행복했지? 근데 넌 행복할 자격 없어. 라고 하고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날 죽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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